[북리뷰] 소리없는 연결

 

 

 

 

자율주행을 하고 있다. 10초간 데이터 연결이 끊기는 상황에서 마침 브레이크 동작이 되어야 하는데, GPS와 연결이 끊겼다. 통신이 두절된 잠깐의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다.

 

<소리없는 연결>은 Calm Tech 라는 말에서 파생된 Connecting 사회를 보여준다. 소위 4차 산업에 대한 청사진 이다. 빠르고 견고한 컨넥팅이 필수이고,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이나 IoT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다는 희망의 소식을 전한다.

 

그러나 앞서처럼 자율주행의 위험과 개인정보 보호측면의 문제들은 기술의 또다른 위협이 될 수 있기에 마냥 즐거운 미래라고 보기 힘들어 보인다. 어쩌면 이런 기술의 위협 속에서 또다른 돌파구가, 내가 살아낼 미래의 일이 되지 않을까 기대도 해본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우리나라의 IT는 위기에 처해져 있었다. 아마도 '전자정부'로 일약 주목받았던 노무현 정권에 대한 반대 정책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자신의 '전공'인 삽질에 힘입어 온 강산을 뒤엎고, 뉴타운 정책으로 서울을 골병들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 까지 삽질을 뻗어 자원외교 사기 행각을 일삼았다.

 

그렇게 뒤쳐진 IT산업의 결과로, 우리는 플랫폼 측면에서 해외에 의존해야하고, 역시나 핵심 기술들은 모두 외국의 것을 갖다 써야하는 서글픈 현실에 직면해 있다. AI, 자율주행 기술 격차도 꽤 큰 편이어서, 언제나 좁힐 수있을지 모를일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견고한 연결 하나 만큼은 세계 1위가 아닐까 싶다. 이번 2019년부터 상용화 한다는 kt의 5G 가 바로 우리의 다음 먹거리가 아닐까 싶다.

 

얼마전 집에서 IoT 무선 스위치를 만지작 거리며, 에러로 인해 코웃음치고 말았는데, 우리가 보완하고 아이디어를 보태고, 연결지향점에 새로운 기술을 확장한다면, 대한민국의 또다른 미래가 밝지 않을까 한다.

 

 

이건 정말 갖고 싶은 장난감! (출처 : http://funtenna.funshop.co.kr/article/77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