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인사1 [북리뷰] 작별인사 인간이라는 거추장스런 몸뚱아리를 갖고 유한하게 하게 살아가는 종에 대한 성찰을 담은 이야기다. 먼 미래, 인류와 휴머노이드가 맞이하게 될 운명적 대립과 인류의 종말, 그리고 자연의 회복에 대한 이야기로 읽혔다. 헤어진다 한들 다시 만난다는 불교의 정신이 은은히 새겨져있다. 처음엔 철이가 아빠와 헤어져 수용소 생활을 하는 부분이 너무 마음이 아파, 잘 읽혀지지 않았다. 도데체 무엇이 '작별인사'라는 것인지 갈피를 못잡고 책을 덮었다. 그러다가 한 포스팅을 보고 다시 읽을 용기를 얻었다. 수용소를 탈출하고, 아빠를 만나고 그리고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 가장 진보된 형태의 하이퍼 휴머노이드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책을 보며 작가의 생각에 보탬에 되었음직한 책들이 떠올라 몇가지 적어본다. 우선은 인류는 뒤담화로.. 2022. 11.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