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1 옷소매 붉은 끝동 - 드라마리뷰 [옷소매 붉은 끝동]이라는 드라마를 정주행했다. 이 드라마가 21년 MBC 최고의 드라마라는 것을 이제야 알게됐다. 그저 그런 궁중 로멘스일 거라 생각했는데, 단단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였다는 것이 마음에 퍽 와 닿았다. 누구의 소유일 수도 없으며, 오롯이 자신으로 살고 싶어하는 여인이 왕의 애닮은 연모를 받아들이는, 자기희생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드라마에는 참 많은 이야기들이 나온다. 감히 왕으로부터 700 궁녀들을 지켜야 하는 제조상궁의 대립각도 그러했고, 세손이 왕이 되길 막아서던 옹주자가도, 그리고 영빈과 제조상궁 조씨와 영조의 삼각관계도 흥미로왔다. 무엇보다 영조의 히스테릭한 표현이 그간 다른 드라마에서 보여오던 것보다 더 강렬했다. 특히나 드라마 로도 알려진 숙빈 최씨의 자식으로 궁에서 .. 2023. 1.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