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학1 [북리뷰] 임꺽정 1~10 한참두 읽었다. 프로젝트 뛰느라 거래처 출퇴근하면서 적적한 차에 큰 위로와 재미가 되는 책이었다. 벽초 홍명희 선생이 1928년에 세상에 내어놓은 대작, 은 가히 당시 어디에도 견줄수 없는 대하소설이라 할 작품이었다. 각 인물에 대한 구구절절한 사연하며, 가락에 어울려 노니는듯한 옛 어구들은 "춤추는 글"이라 할 만큼 읽는 재미를 더해줬다. 10권을 모두 소화해 내는 동안 먼저 먹은 것 똥 되는 냥으로 기억이 가물하지마는 전반적으로 느낀 소회를 적어, 두고두고 기억하고 싶어 몇자 놓는다. (1) 조선의 암울한 역사를 그리다. 우선 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여 작가의 풍부한 상상이 더해진 '픽션'이지만, 그 속엔 암울한 조선 서민의 눈물겨운 역사가 엿보였다. 나무 둥치를 들어 뽑는 천하장사 임꺽정과, .. 2012. 1.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