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과 영화를 통해 본 북한 사회1 [북리뷰] 연극과 영화를 통해 본 북한 사회 (살림지식총서 408) 북한에서 예술이란 사람들을 사상 정서적으로 교양하는 사회적 이데올로기다. 북한에서는 사실상 비극 형식의 연극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비극이 창조될 사회 제도의 모순, 비극적 현실이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다(정말 다들 그렇게 동의할까?). 정극만이 존재할 뿐이며, 낡은 연극이 아닌 혁명연극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북한 극단과 연출가, 배우 등은 자유로운 상상력에 의해 연극을 창작하고 공연할 수 없으며 국가의 이념 통제를 수락할 때에만 허용된다. 피바다식 혁명 가극 북한의 5대 혁명가극은 「피바다(1971)」와 「당의 참된 딸(1971)」 「밀림아 이야기 하라(1971)」 「꽃 파는 처녀(1972)」 「금강산의 노래(1973)」이다. 설한풍 스산한 원한의 피바다야 참혹한 주검이 묻노니 얼마냐 혁명에 피 흘린 .. 2022. 11.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