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입은 침팬지1 [북리뷰] 후불제 민주주의 정치인 유시민의 인간냄새 나는 에세이 한 편이다. 헌법에 비춰본 국민주권 백서랄까? '나는 왜 태어났는가'에 대한 답이 헌법에 있는 줄은 미처 몰랐다. 헌법 10조는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 태어났다고 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행복감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느리게 책장을 넘기며 생각해 보니 그가 행복이라고 소회한 자신의 글자락이 내가 원하는 행복의 한 장면이어서 큰 공감을 됐다. "읽고 싶은 책을 읽고 쓰고 싶은 글을 쓸 때, 나는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내면이 충만해지고 삶이 온전해지는 느낌에 사로잡힌다. 이 일만큼은 어느 누구한테도 크게 뒤지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행복하다. 풍족하지는 않아도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살명서 가끔씩은 주변을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돈을 번다면 더 바랄 게 없.. 2009. 7.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