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집1 [북리뷰] 문학의 숲을 거닐다 이 책은 서강대 영문학과 장영희 교수의 문학 에세이다. 이미 오래 전에 고전의 숲이라는 필제로 조선일보에 실어졌던 것들을 편집하여 한 권의 단행본으로 나온 것이다. 가끔 조선일보 Book 섹션을 보다가 내가 일찍이 접하지 못한 고전 문학 작품에 대한 기사를 흥미롭게 보아왔던 터였는데, 우연찮게 직장 동료로부터 이 책을 권유 받고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문학의 사회 윤리적 순기능이 발효되어 나온 결과물이다. 문학을 읽노라면 비윤리적 행위와 옳지 않은 방법을 통해 일신의 안위만을 찾고자 하는 속된 인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문학작품은 종교가 일깨우지 못했던 많은 설교를 대신하여 미드라쉬와 같은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하며, 더 나아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가르쳐 주고 있다고.. 2009. 6.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