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1 빅마우스 - 궁지에 몰리면 깨문다 [드라마리뷰] 구천시, 구천교도소, 구천대학병원, 구천검찰청. 이 같은 가상 도시 소재는 연출 작품의 경계를 긋고 한 도시의 축소판을 표현하기 위한 드라마의 필수 장치인 건 확실하지만, 언제부턴가 이런 도시가 너무 많아져서 이젠 헷갈리기까지 하다(무진시, 무지군, 서원시 등). 그야말로 우리네 세상의 축소판을 그려내기 위해 온갖 억지 설정을 압축해서 표현하고, 그들만의 비리가 온 천지를 뒤덮어도 그건 구천 시라는 무대 안에 머무르게 하는 일종의 한정 공간이 되는 것이다. 재미있는 생각을 해봤는데, 그렇다고 실제 도시명을 넣으면 소송각이 우려되기 때문이 아닐까? 그럼에도 나는 왠지 성남시가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주요 이야기 지금부터는 이 이야기의 모든 떡밥을 제거한 순수 흐름을 제공한다. 드라마를 보기 위해 준비.. 2022. 12. 20. 이전 1 다음 반응형